남자끼리 해도 주나요??...

동민군과 저 키아누의 쫌 된(?) 추억입니다.
동민군과 저 키아누가 뽀뽀할뻔 했던 사건!!!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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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빵굼터자리(독수리다방앞...지금은 약국) 앞에는 항상 이벤트가 있다.

각종 판촉행사..

예를들어 여성만의 쿠울 싸이트!..신장 오픈!...기념품증정..등등

아리따운 ..최소한 긴다리는 확실한...그런 컴페니언걸들이 몬가를 나누어주면..

몬 이기는척 하고 받아주면 되는데...



그날은 원형통에 포장되어 있는 수입감자칩 행사가 있었는데...

난 후배(바로 동민군!!)와 같이 거길 지나다가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그냥 뒤어 따라붙어 서 버렸다.



컴페니언걸이 세명정도 있었고...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청색의 유니폼...짧은 치마로 무장된...을 입고 있었다.



플라스틱박스속에 어설픈 미로가 있어서

그걸 비스듬히 세워서 위쪽 입구에 얌체공을 넣으면

쪼르르 굴러가 아래로 나오는데...

꽝, 2등, 1등...모 이런게 있었다.



뒤에서 기다리는데...

한 남녀커플이 하다가 둘다 꽝이 나오자...

컴페니언걸..헤드셋장착녀왈...

자..남자분 여자분한테 뽀뽀하면 한통 드려요.

남자는 쪽팔린지...그냥 가 버리고...



자.. 우리 차례가 되어서...근데..우리도 꽝...

근데 컴페니언걸...우릴 이쁘게 보았는지...다른 퀴즈를 내겠단다.

자.. xx글스에는 다섯가지 맛이 있는데...몰까요...?

나...우물쭈물...그러자...

저 멀리서 누군가 순한맛, 매콤한맛, 피자맛...헉..이건 글렀다.



그러자 난 상품욕심에...



저... 남자끼리 ...뽀뽀하면..한 통 안주나요?...



순간...정적이 흐르고...헤드셋장착녀왈...

야!..빨리 한통 조 보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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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아누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