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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에 관하여...



10월에 샤라포바가 한국에 왔을 때 올림픽 코드에 갔다 와서 쓴 글인데 이제야 올립니다. ^^
샤라포바 넘 이뻐요~~ ^^*


지난 주 토요일에 올림픽 테니스 코트에 갔었습니다.
미국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시차 적응도 덜된 상태에서 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를 보러 말입니다.근 10년동안 이 총각의 마음을 이렇게 설레게 했던 여인이 있었던가...(다소 과장된 표현임...-_-;;;)

솔직히 말해서 그 곳에 모인 사람의 반 이상이 테니스 보다는 샤라포바에 더 관심이 있었을 것이다.
혼자가기는 좀 쑥쓰러운 차에 동행자가 없어 갈까말까 했었는데 뒤늦게 방에서 혼자 뒹구는 친구넘을 발견~!
걍 한 마디~! "가자~!!"

그렇게 해서 가게된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물론 40분이나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경기 스코아는 2세트 4-0으로 샤라포바가 앞서 있었다.
1세트도 샤라포바가 6-0 승리...

이런 2만원 내고 들어갔는데...ㅜ,.ㅡ

그때부터 조금이라도 더 샤라포바를 볼 생각에 열심히 상대편을 응원해서 결국 세트 스코어 6-2, 샤라포바 승~!
한 10분 봤나? ㅜ,.ㅜ
그것도 자리가 없어서 2층 상단에서 구경하는 바람에 각도상 잘 나온 사진도 없었다.
 그냥 먼 발치서 직접 본 것 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월등한 실력차이로 경기가 빨리 끝나 아쉬운 마음에 이어진 복식 경기를 봤다. 우리나라 선수 전미라, 조윤정과 폴란드, 이태리 혼합 팀과의 경기.
1세트가 무려 샤라포바 한경기 끝내는 시간과 같네...

지루한 공방에 1세트만 보고 나옴. ^^;;;;;;
사진 몇 방 찍다가 갑자기 난 생각...
아까 샤라포바 사진 찍을 때 시간이 없어서 상대방 선수는 한 컷도 안찍었네...^^;;;


마리아 샤라포바...
경기가 끝나고 관중의 환호에 허공에 키스를 날리며 관중의 사인요구에도 친절히 응해주는...
미모면 미모, 실력이면 실력...거기다 매너 까지 좋아서.. 그래서 더 사랑받는 것이 아닐까?

요 사진은 빌려 온 겁니다. 역시 샤라포바는 체육복(?)에 모자가 더 잘 어울립니다. ^^


 


정말 8등신인거 같습니다.

 



 

 



요것도 빌려온 사진. ^^;


두 장 빼 놓고는 가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신체 구조상 날씬하게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여자치고는 좀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