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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자 고르기?

전 어딜가나 제 남자친구들에게 항상 말합니다. 좋은여자란 첫째도 지혜롭고 둘째도 지혜롭고 세째도 지혜로워와 한다구요. 지혜로운 여자라면 필시 낄자리 안낄자리 눈치 파악 잘하는 센스도 가지고 있고, 2세교육은 말할것도 없이, 남편 외조도 확실히 할겁니다. 그가 돈 못 벌어온다고 닥달...절대 안하죠. 그렇다고 자기가 번다고 생색...그것도 절대 안합니다. 항상 미소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도 깔끔해서 주변에서 사랑받는이 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이런 그녀가 고부갈등 있겠습니까. 설사 못난 친구를 둔들 바가지를 긁겠습니다. 차라리 그 친구마저 감탄을 하겠지요. 지혜롭다고 잘난여자를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지혜와 지식이 든 여자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그녀를 지혜롭다고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너무 상상속의 그녀를 떠올렸나요. 그런데 이런여자 찾아보면 있습니다. 다만,눈에 잘 안띄죠. 지혜로운 여자들은 곁에 있으면서 좀 지켜봐야 하니 시간도 좀 필요하구요. 그렇다고 수만명이나 되는 여자를 다 만나볼수도 없고, 그래서...좋은여자 = 지혜로운 여자를 빨리 구별하는 세가지 know-how를 알려드리지요. 딱 세가지 상황에서만 보더라도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첫째, 우선 한번은 데이트할때 그녀에게 말도 없이 데이트자금을 안들고 가는겁니다.(지갑을 두고 왔다던가, 그냥 오늘은 돈없이 보내자던가, 등등의 상황은 본인의 지혜에 맡기겠습니다.) 그녀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세요. 분명 화부터 내는 여자, 뭐 이런남자가 다 있나 데이트 내내 퉁해 하는 여자, 그냥 바로 다음날 기약하는 여자, 별의 별 여자 다 있을겁니다. 이때 그녀의 처신 방법이 바로 당신의 몇십년 후 혹시 일어날수도 있는(없으시길 바라지만..) 실업자때의 한 모습일수도 있으니까요. 둘째, 주변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대하는 태도를 잘 보십시오. 비록 그들이 부모가 아니라도, 자기 조카가 아니라도 그녀들의 태도를 보면 자신의 부모 자신의 가족의 아이들을 대하는 진심을 알수 있을겁니다. 다른이들을 그리 끔찍히 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가족은 말할것도 없겠죠. 세째,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그만 두고 공부를 하고 싶다거나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고 넌지시 말해보세요. 쓸데없는 소리하지말라며 바로 큰소리 나오는 여자분...절대 안됩니다. 설상 현실이 그러면 안되는 상황이라도 당신에게 바로 자신의 생각을 일축해 버리는 여성이라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일단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그녀의 생각을 말하는게 상식이겠지요. 이상에서 말한 세가지 방법은 아주 간단한 테스트구요. 그밖에도 많겠죠. 전 예전에 남자를 만날때 그랬습니다. 그가 좀 불같이 화를 내도 아니면 주변에 평판이 좀 안좋아도, 사서 고생한다고 주위에서 말려도, 내가 노력하면 그를 바꿀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문득 언젠가부터 저 자신이 서서히 지쳐가면서 황폐해져가는 나를 발견했죠. 타인을 바꾼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을 망칠수도 있구요. 그 사람을 바꿀수 있는 건 오로지 '그사람 자신'입니다. 자신을 사랑하신다면 자신과 맞는 사람을 찾으세요. 서로가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면서 win-win 된다면야 더없이 좋겠지만, 결혼은 동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야후칼럼에서 퍼왔습니다.
그냥 평범한 독자가 쓴 글 같은데요.
남을 테스트 한다는게 약간 꺼리낌은 있지만 글 내용이 재밌는것 같기도 하고 어느정도 맞는 말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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