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희씨는 현재 여성포털 사이트 ‘여자와닷컴’에 ‘남자친구 자빠뜨리기’ ‘열려라!러브 토크’
등을 연재 중입니다. 필자는 20대와 30대의 경계선인 31세이며,싱글을 거쳐 기혼입니다. 젊은 남자와 여자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론장이
될 ‘박유희의 러브헌팅’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편집자 주>
수투에서 펀글 입니다. 널리 이해를....^^;;
[박유희 러브헌팅] 싫증나면 딴생각…주변인 경계

한마디로 이 바람이라는 것은 고질병과도 같다. 고쳤다 싶으면 재발하고 잠잠하다 싶으면 또 도지니 말이다. 물론 순애보 사랑을
꽃피우는 분들이야 강 건너 불구경이겠지만 한 번이라도 애인의 바람을 체험(?)한 불쌍한 청춘이라면 솔깃할 얘기다.
▲갈수록 대범해져
바람 피우는 사람 백이면 백 다 물어봐라. 작정하고 바람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이러면 안되는데…’로 시작한 외도,돌이키자니
세월이 아깝다. 처음에 전화 벨소리만 울려도 벌렁벌렁하던 가슴이 이제 제법 둘러대는 레퍼토리도 다양해졌다. 찔리는 양심이야
순간이지만 짜릿한 스릴은 이 얼마나 흥분되는가.
▲싫증났다 이거지
그럼 바람은 왜 피울까? 옛 애인이 싫어져서? 다른 사람이 더 예쁘고 멋져 보여서? 타고난 바람둥이가 아닌 이상 그것만이 이유는
아닐 것이다. 닭살커플로 불리던 연인이 깨지는 경우도 심심찮고,완벽해 보이는 남녀가 서로 등을 돌리기도 하니 말이다. 바람의
원인은 바로 싫증이다. 천하의 미남 미녀라도 연애초기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알거 다 알고 해볼거(?) 다 해본
식상해진 상태가 되면 새로운 연인이 숏다리,못난이라도 얼마든지 매력남 매력녀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 말씀.
▲바람의 징후
동료,거래처 등 자주 보게 되는 사람을 주의하라. 칼 퇴근하던 사람이 갑자기 일에 목숨을 건다든지,안 가던 출장이 잦아졌다든지
뭔가 이런 냄새가 나면 이미 상황은 한참 진행 중이라고 보면 된다. 밥 먹다 중요한 전화라며 밖으로 나가는 그,부쩍 동창모임이
잦아지고 외모에 신경 쓰는 그녀를 보라. 예전과 달리 활기가 느껴지지는 않는가? 안타깝게도 그 생기는 당신이 주는 게 아니라는 게
비극이다.
▲있을 때 잘해
바람이나 외도는 습관이다. 처음 한 번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카운트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쉽게 빠져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애인이 주는 상큼함이 식으면 또다시 권태는 반복된다. 남녀관계라는 게 원래 그렇지 않던가. 호기심을 못 참고 당신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사이 그대 연인이 먼저 바람날지도 모르니 뒤통수 조심하시라.
/연애 칼럼니스트(hunter@yeozawa.com)
|
|
아~~~요즘 꽃 바람 살랑살랑 부는데...에고 내 팔자야..-_-''''
하여간.... 있는 사람들~~~잘 챙기시고 뒤통수 조심하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