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지존을 가리자~~~

요즘 불닭이 한창 유행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문난 불닭 집 세군데를 가보고 비교 평가 해 봤습니다.

1. 홍초 불닭

불닭의 원조 격인 홍초 불닭. 홍대 앞에서 시작한 이곳은 이제 프랜차이즈화 하여 여기저기서 맛 볼 수 있습니다.

원조격인 홍대앞을 가보려다 부득히하게 강남역 점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청양고추로 소스로 양념한 불닭을 저렇게 불위에 구워서 나오게 됩니다.닭에는 은은한 나무향이 배어 있고 매콤하지만 계속해서 땡기더군요. 아주 매운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불닭 먹으로 다녀서 매운맛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_-;

내부 분위기는 깔끔한 편이고 기본으로 간단한 밑반찬이 나옵니다.

누릉지는 5,000원이고 한 번 더 리필해 줍니다. 양도 많은 편이구요.

　

이곳은 불닭 외에서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떡볶이(좌측)과 꼬치 입니다.

불오징어도 있지만 먹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꼬치는 그냥 먹을만....

기본 불닭의 가격은 대부분 12,000정도 였습니다.

위치 : 여기저기 있으니 알아서 가세요~~ ^^ 인터넷에 검색해도 잘 나오더군요. 강남역점은

시티극장 뒤 팔로 알토 맞은편 입니다.

 

2. 화랑불닭

제가 불닭을 처음 먹은 곳이 이곳이었는데요. 처음에는 불닭발을 팔던 곳이었는데 불닭집으로 바뀌었구요.

최근에는 TV에 소개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집에는 리마리오가 자주 온다고 하더군요.

강남역에는 교보 빌딩 부근에 두 군데가 있는데, 리마리오가 오는집은 교보빌딩에서 대각선 방향에서

리츠 칼튼 쪽으로 올라가다가 첫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해서 100m정도 직진하면 우측 골목으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집은 여러번 갔는데, 처음에는 너무 매우 잘 못 먹겠더니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네요.

이집의 특징은 나무향이 너무 심하다 못해 담배 냄새처럼 느껴진다는 것이죠. 그래도 맛있어요.

특히 따로 시키는 주먹밥(3,000원)이 일품입니다. 메뉴도 떡볶이등 다양하고요.

내부는 포장마차 드럼통을 가져다 놓은 복고풍(?)이고요. 다른 불닭 집에 비해 깔끔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화 : 02-540-3122

 

3. 나무가 좋아 불닭

             

요즘 한창 메뉴판 닷컴에서 떠들어서 한 번 가보았습니다.

입구에 저렇게 참나무를 쌓아놓고 참나무로 구운 불닭이라고 홍보하고 있더군요.

내부도 그럭저럭 널직하고 깔끔한 편입니다.

　

            
누릉지탕을 시켜면 양은 냄비에 나오고요 무제한 리필 가능하답니다. 근데 누가 무제한 리필을..?

기본으로 특이하게 과자가 나옵니다.

가장 중요한 불닭의 맛은....글쎄요....맛이 없지는 않지만 먼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일단 닭이 너무 질퍽하고요, 기대보다 매운맛이 안납니다.

이곳은 불닭 말고는 다른 안주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아 약간 썰렁합니다.

전화 : 02-3481-2589

　

결론

이제 까지 가본 불닭 집 중에서 역시 명성답게 홍초 불닭이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맛이나 분위기 써비스등에서 불닭집 중에서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을 뽑으라면 저는 화랑 불닭을 뽑겠습니다.

그냥 부담없이 약간 매콤한 닭요리를 드시고 싶으신 분은 나무가 좋아 불닭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것은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에 따라 최고집은 바뀔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