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로 10월 미리 써 놓은 글입니다. ^^
지난 주말에 이태원에 길수형님과 한잔과 한잔 하러 갔습니다.
사실 이번 주에 갔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말이죠.
왜냐면 10월 마지막 날이 할로윈데이이기 때문이죠.
할로윈데이가 서양 풍속이고 이태원에는 외국인들이 많기 때문에 먼가 재밌는 일이 있을것 같거든요.
하지만 가지는 못했네요. 나중에 함 가봐야죠~ ^^
사진은 이태원에서 외국인들이 많이 몰리는 PUB중 하나인 게코스 테라스 입니다.
생맥주 한잔에 2,500원 정도.
아래에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북적 거립니다.
헤밀톤 호텔 옆 길로 가면 골목 위에 게코스 가든도 있는데 여기는
게코스 테라스보다는 비싸지만 분위기는 있습니다.
참 이태원에는 각국의 식당이 있는데요. 이태원 소방서 뒤쪽으로 군데군데 있습니다.
길수형님의 말로는 맛 더럽게 없다던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나중에 함 가보렵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러시아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바가 있던데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무지 썰렁하더군요.
종업원으로 보이는 러시아 여인 몇명만 스테이지에 나가서 춤추더군요.
근데 분위기는 약간 살벌한 듯.
아마 이른 시간이어서 한국사람들도 들어보내줬는지 모르죠. ^^
(나중에 확인해본 바로는 원래 외국인 전용 바이지만 한국 사람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11~12시경이 피크 입니다. ^^)
이태원 리오. 어려운 쏘련말 간판 ^^
게코스 테라스 내부.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북적...
다른게 있다면 이곳은 외국인으로 넘친다.
마치 내가 이방인인것처럼...
종원원들 빼고는 한국 사람들은 보기 힘들다.
간혹 이상한 여자들을 만날 수 있으니 이들을 보면 잘 대처하기 바란다. 잘못하다간 당한다. -_-;;;
이것도 게코스 테라스 내부
같이 간 길수형님의 사진이 같이 나왔다.
역시 사진을 의식하시는 길수형님~
이태원의 어느 바.
여기 이름은 까먹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그냥 들어갔는데...
하여간 여기도 게코스 테라스처럼 외국인 들로 북적 거렸다.
저 뒤쪽으로는 춤을 출 수 있는 스테이지가 있다.
요즘 유행하는 노래인가 본데 무슨 노래인지는 모르겠고 이 노래만 나오면 애들은 똑같은 율동으로 춤을 춘다.
옛날 마까레나 생각이 날 정도로...^^;;
오~~마까레나~~~
이태원에서는 미군들이 술먹고 행패 부리는 것을 단속하기 위해 미 헌병(MP)들이 돌아다니는데
요즘은 CP완장을 차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CP가 무었인지 궁금해진 우리들은 길가던 CP완장을 찬 미군을 불러 세우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courtesy patrol의 약자 란다.
하여간 이놈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니까 조금 안심은 된다.
미군애들 덩치가 장난이 아니어서 뒤에 따라 다니는 카투사나 의경은 왠지 초라해 보이고...
사진... 몸 상태는 아메리카 스탈인 한잔과 그 뒤에 보이는 CP들...
^^;;
이태원의 멕시코 사람들이 잘 가는 PUB. 예전에는 꽤 잘 나가는 곳 중에 하나였다고 한다.
PUB안에서 춤추는 사람들. 상당히 정열적으로 어찌나 흔들어 대던지...
사진이 흔들리게 나왔다. ^^
우리는 다시 길수형의 안내로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쪽에 있는 우드스탁이란 곳에 갔다.
역시 이태원 전문가...왠 만한 곳은 안 거친데가 없다.
맥주를 시켜놓고(OB 라거 시키면 진짜 식당에서 파는 OB맥주를 병맥주로 준다. 큰 맥주 -_-;;)
길수형의 얘기대로 라이브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외국인 여자 3명이 왔다.
쪽수는 3대 3이기는 하지만 좀 거시기 했는데...
어쨋거나 우리 보쓰 길수형님 옆의 뚱순이에게 작업 시도~
한국에 온지 3개월 되었고 캐나다 사람인데 학원 강사란다.
영어 공부를 위해 눈 한번 찔끔 감으려고 했으나 혀가 꼬여서 포기. ^^;;
사실 뚱순이 앞에 있던 애들은 조금 봐 줄만 했는데...물론 어두운 데서....-_-;;;
근데....웃긴건 조금 있다가 옆 테이블 비니까 그리로 옮기더라.
-_-;;;
나랑 한잔은 가만 있었음.
아마 우리가 가만 있어서 옆으로 옮긴것 같음. -_-;;;(길수형님 생각)
맥주를 주문하고 라이브 공연을 기다리면서 그냥 찍었다. -_-;
길수형은 계속 작업 중...
오른쪽의 기타치는 놈은 생각보다는 노래를 좀 하는 듯.
머하다가 한국까지 굴러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연주는 fake인지 아닌지 약간 햇갈리기도...
이태원 바에서 라이브 모습.
여가수의 노래는 사실 그저 그랬다.
^^;;
라이브가 끝나자 사람들도 하나둘씩 자리를 일어나고 우리도 아쉬움을 남겨둔채 자리를 나섰다.
길수형은 옛날 생각이 났는지 상당히 업이 되어 있었다.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 홍대로 간다고 했는데...
이태원 스토리...요기까지~~
보너스로 라이브 때 노래 따라부라는 길수형의 오버...보나스 샷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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