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지 더웠죠?
어제 팀회식의 과음 충격에 비실비실 거리며 알콜氣를 빼기 위해 퇴근 후 운동을 하기로 하고 탄천에 나가 인라인을 탔습니다.
제발 소주잔 글라스는 안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팀장 술만 조금 들어가면 돌리기 시작하는데...
어제는 소폭으로 돌리더군요. 난 황금비율주가 좋은데...ㅋㅋㅋ
어쨌거나 결국 마지막으로 마시게 되었는데 소주와 맥주의 비율이 바뀐 엄청난(글라스에 소주, 소주잔에 맥주 -_-+) MOB수준의 폭탄이 제게 왔습니다.
참나...드러워서 먹었습니다. 열받아서 담 사람에게도 같은거 돌릴라다가 그냥 끝냈죠. ^^
그거 먹고나니까 뇌 세포와 간 세포가 무쟈게 파괴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쨋거나...^^
한 7시 30분쯤 갔습니다. 생각보다 환하더군요. 곧 어두워 졌지만...
길따라 타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은데 아직 정지 연습이 덜 되어서 설설 탔죠.
근데 인라인 전용 바닥(?) 있잖아요. 거기가 더 어렵데요. 좀 끈적한것 같기도 하고...
어둑어둑 해지면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더군요. 인라인 강습하는 곳도 있고. 내일은 무료 인란 강습이 있는 날입니다. 잽싸게 퇴근해야겠네요. ^^
주말에 인란 같이 탈 사람 붙으라니까...^^;
아참...인란타고 난 후에 맥주 마시면서 다 같이 한일전은 어떨란지...
-사진 설명-
1. 첫번째 - 인라인 신고 있는 셀프 샷. 보고 있으니까 어지럽죠? ^^
2. 두번째 - 달 밤에 인란 체조 하고 있는 동네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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