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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place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벌써 3월이 다가고 있습니다. 정말 시간은 쉼이 없군요.

좀 있으면 날씨도 더워지고 7,8월이 오면 휴가를 받아 멋진 곳 떠나고들 싶지 않나요? ^^


벌써 무신 휴가타령이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이것만 보고 사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작년 10월에 간 필리핀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10월에 가게 된 이유는 회사에서 팀 인센티브를 받아서 가게 되었지요.


1주일이 정말 금방 가더군요...ㅋㅋㅋ


 

 필리핀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필리핀의 수도는 다 아시다시피 마닐라죠. 이곳은 정말 볼것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필리핀 근교에 가면 예전에 머나먼 정글 촬영했던 밀림이 있죠.


그곳에 가면 카누 타고 폭포가 떨어지는 곳까지 1시간 정도 갔다 오는 코스가 있는데 그건 재밌더군요. 그 외에는 마닐라 근교에는 볼것도 즐길것도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필리핀의 맥주로서 유명한게 있죠? 산 미구엘이라고...갑자기 맥주 생각이 나네요.


 

   필리핀 시민의 발 - 지프니


 


마닐라에는 특이한 운송수단이 있습니다.
지프니라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의 택시 같은거죠.


위의 그림처럼 작은 것도 있지만 (잘보면 뒤에 잘려 나온 차가 있음)개조해서 길게 늘려서 한 10명이상이 탈 수 있는 큰 차도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요금을 내는 방법인데 맨뒤에 사람이 내릴때는 요금을 손님들이 전달해서 운전기사에게 준답니다. ^^

필리핀에서는 마닐라와 보라카이섬 이렇게 두곳에서 지냈습니다. 그래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세계 10대 휴양지 중 하나인 보라카이 섬에서 보낸 3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비수기 여서 조용했었는데 12 - 3월의 성수기에는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 든다고 합니다.


보라카이는 마닐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또 버스를타고 다시 배를 갈아타고 가야합니다. 복잡하죠?

그래도 고생해서 가 볼만 하답니니다.







       

해변에 배를 대고 내리면 쫙 펼쳐진 백사장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준답니다.


쭉 늘어선 야자수 들이 이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지요.


한가지 정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비수기라 그런지 쭉쭉빵빵 비키니 미녀들이 없던게...^^;;;

(에고 돌 날라올라...ㅋㅋㅋ)


한가지 이섬에서 유명한것이 있는데 그게 맛사지 입니다.


해변가에서 로션통을 드신 아주머니들이 관광객이 지나갈 때 마다 마사지 마사지 하고 외칩니다.


해변에서 누워서 받아도 되고 호텔로 불러서 받아도 된답니다.


여러번 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시원하다고 하데요.


 

 

호텔방안에서 바라 본 수영장 전경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가는 배 안에서   

             

이 보라카이 섬은 각종 해양 스포츠를 아주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수상스키, 요트, 제트스키, 스킨스쿠버다이빙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체험 다이빙을 해 봤는데요 처음보는 바닷속의 풍경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나마 제대로 나온 사진...  


같이 다이빙을 한 팀원들과 - 맨 오른쪽이 나    

      
스킨 스쿠버를 한 후 전 해변가 파라솔 아래서 여유롭게 책을 봤습니다. 근데 제트스키를 타러 갔던 사람들이사고를 쳤더군요. 그 망망대해에서 제트스키 2대에 나눠 타고 즐기던 사람들이 충돌사고를 일으킨 것입니다.


그 망망대해에서....참 복권 맞을 확률보다도 적은데 어케 부딪혔는지...참 대단한 운전 실력입니다. ^^


우리나라 돈으로 28만원 물어주고 왔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해질녘의 보라카이 섬은 참 멋있습니다.


그 시간에 요트를 타고 섬 주변을 도는 코스가 있는데 추천할 만 합니다.


보라카이 섬에도 밤이 오면 해변가 길 주변의 카페들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하기도 하구요.


비수기라 그런지 조용했지만 성수기때는 난리가 아니라는 군요.


개인적으로 비수기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호텔 바에서

참고로 보라카이 섬에 가면 망고쉐이크를 꼭 드셔보세요. 저도 무진장 먹고 왔는데요.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보라카이 섬은 가서 쉬다 오기 좋은 곳 같습니다. 단 신혼여행으로 오기는 좀 그런것 같네요.


생각보다 아주 깨끗한 건 아니라서요. 그리고 벽에 보면 도마뱀이 막 기어다닙니다. 밤에는 조심해야죠. 입으로 들어가면 안되니까 ^^;;;


 

같이 갔던 회사 직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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