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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5년만에 돌아온...


배경음악 - DA CAPO(Ace of Base 5집 수록곡)


배경음악이 들리나요??

AOB의 음악을 들으면 힘이 나는것 같더라구요. 바로 뽐뿌질 했슴다. ^^;;


 











5년만에 돌아온....


ACE OF BASE


DA CAPO






























 





 
90년대 ACE OF BASE의 유로 팝 비트
돌풍을 기억하는가!!

미국 싱글 차트에서 6주간 1위를 차지했던 'The Sign'과 10개국에서 넘버원을 기록한 'All That She
Wants' 그리고 데뷔 앨범 'The Sign'의 2,300만장 판매... 그 ACE OF BASE가 5년만에 새로운
앨범 'Da Capo'를 들고 돌아왔다.

화제의 첫 싱글은 캐취한 멜로디로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아침을 노래하는 듯한 'Beautiful Morning'!


 

   
 















1. UNSPEAKABLE

2. BEAUTIFUL MORNING

3. REMEMBER THE WORDS

4. DA CAPO

5. WORLD DOWN UNDER

6. ORDINARY DAY

7. WONDERFUL LIFE

8. SHOW ME LOVE

9. WHAT'S THE NAME OF THE GAME

10. CHANGE WITH THE LIGHT

11. HEY DARLING

12. THE JUVENILE

 


   
 















<초기 사운드와 새로운 시도를 적절히
배합한 스웨디시 팝의 대표 주자 'ACE OF BASE'의 4집앨범
>





스웨덴이 배출한 슈퍼 팝 밴드 아바의 출현으로부터 20여년이 흐른 1993년, '아바의 재림'으로 불리기에 충분한
스웨덴 출신의 4인조 혼성 팝 밴드가 팝 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두 쌍의 부부(나중에 두 쌍 모두
이혼하게 되지만)로 구성되었던 아바처럼 이들도 요나스(Jonas "Joker" Berggren)와 제니(Jenny
Berggren) 그리고 말린(Malin "Linn" Berggren) 3남매와 울프(Ulf "Buddha"
Ekberg) 등 남자 둘 여자 둘의 편성이었고 그룹 내에서의 역할 분담 역시 닮은 꼴이었기에 아바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바와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공통점은 이들의 음악 속에 흐르고 있는
친숙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두 그룹 음악의 축은 신서사이저였고 레게 리듬과 팝을 가미한
유럽풍 댄스 사운드를 구사한 에이스 오브 베이스 역시 아바와 마찬가지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러나 결코
조악하지 않은 고급스런 멜로디를 가미해 넣음으로써 대중들에게 쉽사리 다가설 수 있었고 그 결과 유럽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데뷔 음반 "Happy Nation"의 미국 시장 버전인 "The Sign"은 미국 내에서만 900만 장,
세계 판매량을 합산하면 무려 2,300만 장이라는, 신인으로서는 상상도 못했던 메가톤급 히트를 기록했다. 당시
이들의 인기는 우리나라에서도 대단해서 국내에 선보인 팝 음반 중에서 아티스트의 정규 음반으로는 역대 최고로 꼽힐
판매고를 기록했다. 물론 요즘과는 달리 팝 음반이 큰 인기를 얻던 시절의 얘기이긴 하지만... 당시로선 이들의
음악은 기존의 팝 음악과는 다른 신선한 사운드였고 그 덕에 멤버 중 요나스가 발굴해 키운 야키다라는 여성 듀오의
음반도 우리나라에서 수십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정도였다.



아바와 록시트 등과 함께 스웨디시 팝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한 스웨덴 고텐부르그 출신 에이스 오브 베이스가 처음
결성된 것은 1990년 늦여름의 일. 신서사이저 연주자이며 함께 곡을 만들던 요나스와 울프 두 사람은 제니와 말린을
보컬리스트로 가담시켜 팀을 꾸미게 된다 (결성 과정 역시 아바와 흡사하게 닮지 않았는가?). 테크 느와르(Tech
Noir)란 이름을 걸고 클럽에서 댄스 음악을 연주하던 이들은 스웨덴 내의 음반사들에 데모 테이프를 보내 데뷔를
꿈꾸지만 지나치게 음악이 단순하고 모호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결국 이들의 가능성을 파악한 덴마크 코펜하겐의
[Mega Records]에서 1992년에 첫 싱글 'Wheel Of Fortune'을 취입하게 된다. 이어 두
번째 싱글 'All That She Wants'가 MTV의 지원 사격을 입어 유럽에서 대 히트를 기록했고이어
1993년 초 데뷔 음반 "Happy Nation" 역시 성공을 거두게 된다. 신서사이저로 빚어낸 산뜻한 레게
리듬이 가미된 그리 빠르지 않은 템포의 유로 댄스곡들은 대중들의 감성에 어필했고 그 해 가을 두번째 싱글이었던
'All That She Wants'를 들고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에 이른다. 이 싱글이 빌보드 팝 싱글 차트
톱 텐에 진입(2위)하며 플래티넘을 기록하는데 힘을 입은 이들은 "Happy Nation"에 4곡의 신곡을 추가해
타이틀을 "The Sign"으로 바꾸어 발매하는데 1994년 봄에는 이 앨범과 싱글 'The Sign'이 빌보드
앨범과 싱글 차트에서 동시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특히 싱글 'The Sign'은 빌보드 싱글 차트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초대형 히트작이 되었고 'Don't Turn Around'(4위) 역시 톱 텐 히트를
기록했다. 'Living In Danger'도 차트 20위에 올랐고 이 덕에 이들은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각광받는 신예 스타로 떠오르게 된다. 결국 앞서 언급했듯이 미국 시장에서만 900만 장,
세계 판매량을 합산하면 무려 2,300만 장이라는, 초대형 히트작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데뷔작의 성공이 워낙 엄청났기 때문일까? 소위 '소포모어 징크스'에서 이들은 자유롭지 못했다. 데뷔작과
흡사한 사운드를 구사한 2집 "The Bridge"는 1995년 가을 발매되어 미국에서 플래티넘 (100만 장)을
기록했고 'Beautiful Life' (15위)와 'Lucky Love' (30위) 등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
올랐지만 전 세계 판매량 500만 장에 그치고 말았다.물론 데뷔작의 대성공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아주 초라한
성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그로부터 3년 만인 1998년, 이들은 3집 "Flowers"를 발매해 싱글 'Life Is A Flower'를
히트시킨다. 이 앨범 역시 데뷔 앨범처럼 미국 시장용 버전이 따로 만들어지는데 'Life Is A Flower'의
가사를 개작하고 'Whenever You're Near Me'로 제목을 바꾸는가 하면 바나나라마의 1984년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Cruel Summer'를 수록한 이 앨범의 타이틀은 "Cruel Summer". 'Cruel
Summer'가 빌보드 싱글 차트 10위에 오른 이 음반은 복고적인 느낌의 다소 변화된 사운드를 담아냈고 완성도
면에서도 떨어지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미국 시장에서 골드 레코드를 기록하는데 그치는 등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는 듯
했다. 이듬해인 1999년, 이들의 베스트 앨범 " Singles Of The 90s"가 발매되었다. 세 장의
앨범을 통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 올린 히트곡 중 'Whenever You're Near Me'를 제외한 일곱 곡을
포함해 대표적인 히트곡들이 총망라되었고 요나스가 작사 작곡한 'C'est La Vie(Always 21)',
'Hello Hello', 'Love In December' 등 3곡의 신곡을 담아내 관심을 모았었다.



그리고 덴마크와 스웨덴 등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4집인 이 앨범 "Da Capo"가 2002년 가을 발매되었다.
정규 앨범 "Flowers"/"Cruel Summer"로부터는 무려 4년만이고 베스트 앨범 이후로도 3년 만에
신곡을 담아낸 앨범이다. 오랜 공백기, 그리고 그 동안 이들에 관한 소식이 뜸했던 탓에 해체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이들은 이런 소문을 일축하고 당당히 새 음반과 함께 팬들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3집 역시 그랬듯이 베스트 음반에
담겼던 신곡 중 'C'est La Vie(Always 21)'와 'Love In December' 등이 초기의
에이스 오브 베이스 음악과는 다른 느낌이었기에 이번 앨범의 내용물이 어떤 것인가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앨범을 플레이어에 걸면 이들이 초기 시절의 전형적인 에이스 오브 베이스 사운드로 돌아갔다는 느낌을 우선 받게 되는데
이는 첫 곡이며 싱글 커트된 'Unspeakable'에서부터 대부분의 수록곡에서 발견되는 친숙한 레게 리듬 덕인 듯
싶다. '처음부터'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인 'da capo'를 앨범의 타이틀로 정한 것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지를 표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앨범을 끝까지 듣다 보면 기본적으로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레게 리듬을 폭넓게 활용하고는 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로운 사운드를 담아내고 있는 앨범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는 스웨덴과 덴마크, 독일 등 여러 나라의 프로듀서들을 대거 참여시킨데서도 필연적으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겠다. 첫 싱글 'Beautiful Morning' 역시 전형적인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곡이지만
풍성한 보컬 하모니가 가미하는 등 스케일을 크게 만든 곡이다. 'Remember The Words' 역시 레게
리듬을 도입하고는 있지만 풍성한 신서사이저가 가미되어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주는 곡이며 타이틀 곡인 'Da
Capo'는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음악에서는 드물게 찾아볼 수 있는 업 템포의 댄스곡이다. 아바를 떠올리게 하는
슬로 템포의 'Ordinary Day'는 수록곡 중에서도 가장 멜로디가 부각된 작품 중의 하나. 'Wonderful
Life' 역시 저절로 멜로디를 따라 흥얼거리게 만드는 기분 좋은 트랙. 'What's The Name Of The
Game?'과 네 명의 멤버 모두가 함께 만든 'Change With The Light'이 수록곡 중에서 가장
이들의 데뷔 당시의 음악을 떠올리게 만드는 곡들이라면 반대로 이어지는 'Hey Darling'과 'The
Juvenile'은 가장 에이스 오브 베이스적이지 않은 스타일의 곡들이다. 특히 마지막 트랙 'The
Juvenile'은 원래 007 영화의 삽입곡으로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가 영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가사를 다시
바꾸어 썼다는 곡으로 이들의 음악 스타일이 시종 정형화된 리듬 패턴으로 이어졌던데 비해 슬로 템포이면서도 상당히
드라마틱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공백 끝에 다시 돌아온 이들의 새 앨범 "Da Capo"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초기
시절 사운드를 기본으로 다양한 변화의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헤어 스타일과 색깔을 바꾸고 나타난 울프의
변신처럼,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감행한 이들의 노력이 음악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지 궁금하다.

(UNIVERSAL) / 200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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